1. 멘토 소개

2. 멘티에게 전하는 조언

내실 있는 IT 기초 역량 보유

이론적 기초가 탄탄해야 변화하는 기술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코딩 테스트와 기술 면접에서 기본기를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알고리즘, 자료구조, 네트워크 등 기초를 틈틈이 충실하게 다져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면접관으로 지원자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데 의외로 아주 쉬운 기본적인 질문들 조차 답을 못해서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프로젝트 경험 및 포트폴리오 준비

개인 또는 팀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실무 감각을 익히고 이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포트폴리오에 담으세요.

실제 문제 해결 경험을 담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감각을 입증하세요.
복잡한 문제 해결 사례나 성과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취업 면접시 좋은 가산점이 됩니다.
아직 입사전이라 경험한 프로젝트가 없다면 간단한 기능이 동작하도록 구현한 토이 프로젝트 사이트나 git Repo도 좋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협업 경험

코드 리뷰, 문서화, 팀 협업 등을 통해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소통 능력을 키우세요.

코딩은 잘하지만 의사소통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개발업무는 단순히 코딩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 분석가, 프로젝트 리더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소통이 안되면 인정받기도 쉽지 않고 스스로도 지쳐서 개발직을 떠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발업무도 일반적인 사회생활과 똑같습니다.
항상 상대방 의견을 듣고 조율하면서 일을 해결해 나가는 소통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네트워킹 및 자기 브랜딩

테크 커뮤니티, 해커톤, 세미나에 적극 참여하고 GitHub, 테크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을 알리세요.

IT 커뮤니티 참여, 테크 컨퍼런스 참여 등을 통해 IT 종사자들과 끊임없이 교류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도록 해보세요.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경험과 활용 능력을 갖추는 것은 모든 IT 기업에서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큰 요소입니다.
같은 분야의 유능한 사람들과 계속 자극을 받으면서 나도 성장할 수 있고, 좋은 인맥을 알게 되어 진로 방향을 다양하게 얻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매일 다양한 테크 컨퍼런스와 밋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열리고 있으므로 시간만 내면 언제든 참여할수 있는 좋은 환경입니다.
저는 페이스북도 잘 활용하고 있는데 다양한 테크 IT그룹에 가입하여 온라인으로 많은 정보도 얻고 친목도 다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취업 준비 vs 스타트업 경력

취업이 시간이 걸린다면 작은 회사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하는 것도 좋습니다.

긴 준비가 반드시 정답은 아닙니다. 대기업에 바로 취업하기 어려울 경우, 스타트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이 경험을 기반으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전략도 좋습니다.
기술과 실무 능력이 검증된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 경력은 반드시 대기업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실제로 저도 처음엔 작은 스타트업부터 일을 시작했고 업계에서 인정받으면서 조금씩 큰 규모의 회사로 이직을 해왔습니다.

자격증 취득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자격증이 필수는 아니지만 전략적으로 취득하면 유리합니다.

클라우드(AWS, GCP) 자격증이나 보안 관련 자격증은 실무 검증 수단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필수 요소는 아닙니다.
자격증보다는 코딩 테스트나 프로젝트 경험으로 입증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무분별한 자격증 취득은 시간과 비용 낭비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때 취득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과 Coursera, 구글 Quicklap 온라인 수료 인증서(무료)만 있습니다.

AI 시대에 개발자의 전망

AI 도구는 개발자의 퍼포먼스를 한층 높일수 있는 도구일 뿐입니다.

간혹 AI가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개발직종이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저도 현업에서 개발업무를 하면서 Copilot, Cusror 등 다양한 AI 도구를 사용하지만 개발업무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AI는 단순하고 번거로운 업무를 조력해주는 역할을 해 주고 개발자는 한 차원 더 높은 설계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서 업무 성과 개선에 도움을 주는 좋은 도구가 추가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이러한 도구들을 효율적으로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개발자의 역량이 더 중요해졌을 뿐이지 결코 개발자를 대체할 수 없음을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