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Engineer
갖춰야 할 기술 스킬 — 모델에서 인프라까지, 한 줄로 잇는 아홉 가지
"프롬프트를 잘 쓰는 일과, 그 모델을 굴리는 일은 다른 기술이다."
— 아홉 개를 나열하면 외우기 어렵지만, 파이프라인 위에 놓으면 네 덩어리로 접힌다
오늘은 이 질문 하나로 시작합니다
"프롬프트를 잘 쓰는 사람"과 "AI 엔지니어"는
도대체 어디서 갈라지는가?
아홉 개의 스킬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대신, 각 스킬이 파이프라인의 어느 지점을 담당하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무엇을 잇는 기술인지가 보여야 무엇을 기워야 할지도 보입니다.
아홉 스킬을 한 장에 펼쳐 놓으면 이렇습니다
오늘 이야기의 순서
- 1. 모델을 다루는 기술 — LLM 앱 개발 · RAG · 임베딩/Vector DB · 워크플로우 프레임워크
- 2. 모델을 서비스로 내보내는 기술 — 백엔드 API 설계 · 서빙 최적화 엔진
- 3. 인프라를 떠받치는 기술 — 퍼블릭 클라우드 · K8S · MLOps 파이프라인
- 4. 정리 — 아홉 스킬을 잇는 한 장짜리 지도와, 기르는 순서
모델을 다루는 기술
결론에 보태는 것 — 앞의 네 스킬은 전부 '모델 안쪽'의 문제다. 프롬프트가 아니라 구조로 푼다.
- 1장. LLM 애플리케이션 개발
- 2장. RAG 설계
- 3장. 임베딩과 Vector DB
- 4장. 워크플로우 프레임워크
LLM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능력
OpenAI · Anthropic · 오픈소스 모델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다룬다
오픈소스 모델(Llama, Qwen, Gemma 등)은 로컬 배포와 비용 통제의 열쇠가 된다. 다만 의무가 아니라 선택지다 — 워크로드가 정해지면 그때 고른다.
RAG 설계 — 외부 데이터를 모델과 결합하는 능력
모델에게 사실을 가르치는 대신, 그 순간 옆에 둔다
RAG는 모델 싸움이 아니라 검색 품질 싸움이다. 재현 가능한 평가셋 없이 '느낌에 개선'한 결과는 배포 후에야 틀린 것으로 드러난다.
텍스트 임베딩과 Vector DB 활용 기술
문장을 숫자로 바꾸고, 가까운 숫자를 찾는다
선택 기준은 벤마크 점수가 아니라 이미 쓰는 DB에 벡터가 있나(pgvector), 필터 조합이 되나, 운영 비용이 얼마인가다. 축소 · 양자화는 데이터가 커질 때 다시 본다.
LLM 기반 워크플로우 프레임워크 숙련도
LangChain은 편리하지만, 추상화 비용을 먼저 계산한다
| 구분 | 내용 |
|---|---|
| 해주는 것 | 여러 모델 호출 연결, 상태 관리, 도구 호출, 재시도 · 평가 훅, 표준 컴포넌트 재사용 |
| 가져가는 것 | 디버깅 난이도, 프레임워크 버전 추종, 벤더 API와의 간극, 감추어진 토큰 비용 |
| 잘 쓰는 신호 | 그래프 · 체인 구조를 직접 그릴 수 있고, 프레임워크 없이도 같은 흐름을 짤 수 있다 |
| 잘못 쓰는 신호 | 코드 여기저기에 프롬프트가 흩어져 있고, 왜 이 순서인지 아무도 설명하지 못한다 |
LangChain · LlamaIndex · Haystack · Semantic Kernel 등. 다만 숙련도는 라이브러리 암기가 아니라 흐름을 설계하는 능력으로 평가한다.
모델을 서비스로 내보내는 기술
결론에 보태는 것 — 앞의 네 스킬은 개발용품, 이 두 스킬은 운영용품이다. 경계는 '첫 사용자'다.
- 5장. 백엔드 API와 서비스화
- 6장. 모델 경량화 · 서빙 최적화
백엔드 API와 RESTful · gRPC 설계 능력
모델이 아니라, 모델 앞의 계약을 설계한다
FastAPI는 타입 힌트 · 비동기 · OpenAPI 자동 문서가 맞물려 LLM 서비스의 기본 선택이 됐다. 여기에 스트리밍과 배치 엔드포인트를 함께 두는 편이 실무적이다.
모델 경량화 · 서빙 최적화 엔진 사용 경험
같은 GPU에서 몇 배를 더 내느냐는 엔진이 정한다
추가 옵션 — TensorRT-LLM · ONNX Runtime · llama.cpp(엣지) · 사전학습(Prefix Caching) · Speculative Decoding. 골랐다는 증거는 스킬명이 아니라 전후 비교 숫자다.
인프라를 떠받치는 기술
결론에 보태는 것 — 마지막 세 스킬은 '한 번 띄우는' 기술이 아니라 '계속 띄워 두는' 기술이다.
- 7장. 퍼블릭 클라우드 AI 인프라
- 8장. K8S로 대규모 컨테이너 운영
- 9장. MLOps 파이프라인 자동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능력
GPU는 사고 파는 자산이 아니라, 빌려 쓰는 시간이다
매니지드 서비스는 관리 비용을 대신 내주지만, 벤더 종속의 이식 비용이 따라온다. 종속은 실패가 아니라 선택이다 — 다만 그 가격표를 미리 적어 둔다.
K8S — 대규모 컨테이너 관리를 위한 활용 능력
사람이 못 쉬는 서버를 대신 쉬게 한다
K8S만으로는 부족하다. GPU 투여(device plugin · GPU Operator), 모델 가중치 로딩 시간, 세션 유지까지 같이 봐야 실제 서빙이 된다.
MLOps 파이프라인 — 학습 · 배포 · 모니터링 자동화
모델은 한 번 만들지만, 신뢰는 매일 다시 만든다
| 단계 | 하는 일 | 자주 쓰는 도구 |
|---|---|---|
| 데이터 · 학습 | 데이터 버전 관리, 학습 재현, 실험 추적 | MLflow · DVC · Kubeflow Pipelines |
| 평가 · 검증 | 정량 평가셋, 프롬프트 · 모델 레그레션 게이트 | 평가 스위트 · 자체 홀드아웃셋 |
| 배포 | 재현 가능한 빌드, 카나리 · 블루그린, 롤백 | Argo · GitHub Actions · Kubeflow |
| 모니터링 | 지연 · 오류 · 비용, 드리프트, 사용자 피드백 | Grafana · Prometheus · 드리프트 감지 |
LLM 파이프라인의 새 항목 — 프롬프트와 평가셋도 버전 관리 대상이다. 코드만 커밋하면 재현이 안 된다.
아홉 스킬은 하나의 파이프라인 위에 놓인다
아홉 스킬을 기르는 순서
- 1. 모델 감 빼기 — 하나의 LLM으로 앱 하나를 끝까지 만들어 본다 — 스킬 01
- 2. 검색 붙이기 — 자기 문서 100개로 RAG를 직접 짜고, 평가셋을 손으로 만든다 — 스킬 02 · 03
- 3. 흐름 정리 — 여러 호출을 그래프로 그리고, 프레임워크 없이도 같은 흐름을 짤 수 있게 된다 — 스킬 04
- 4. 창구 세우기 — FastAPI로 스트리밍 엔드포인트를 열고, 계약 문서를 직접 쓴다 — 스킬 05
- 5. 비용 재기 — 같은 GPU에서 처리량을 재며 엔진과 양자화를 비교한다 — 스킬 06
- 6. 계속 굴리기 — 컨테이너에 담아 K8S에 올리고, 파이프라인으로 재배포한다 — 스킬 07 · 08 · 09
순서는 정답이 아니다. 다만 앞 다섯을 건너뛰면 무엇을 굴리는지 모른 채 굴리게 된다.
스킬마다 남기는 증거
'학습 중'이 아니라 줄어든 숫자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앞 장의 아홉 스킬이 모두 마지막에 이 문장으로 수렴한다.
오늘 구성 전체 — 21장, 6개 섹션, 아홉 스킬
코드는 모델이 짠다.
굴리는 사람은 따로 있다.
AI 엔지니어의 기술 스킬 — 아홉 개를 파이프라인 위에 놓으면 네 덩어리다
"모델은 점점 싸진다. 비싸지는 것은 그 위에 계약과 인프라와 신뢰를 얹는 일이다."
— 그래서 마지막 세 스킬이 앞의 여섯 스킬을 값지게 만든다